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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장교 정복, 번쩍이는 은색 계급장, 지휘봉.. 이런 것들만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위풍당당한 임관식을 위해 선발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한 뒤, 몇 달 간 또는 사관학교의 경우 몇 년 간이나 계속되는 교육훈련과정을 견뎌내야 합니다. 장교의 교육훈련과정은 군사훈련뿐만 아니라 전술, 화생방이론, 탄도학, 부대지휘론 등 각종 군사학에 대한 학습과 시험을 통한 평가가 계속되며 자신이 지휘하게 될 미래의 부하들에게 교육시킬 수 있을 정도의 숙달을 요구합니다.
임관 후에는 군인으로서의 안정적인 생활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할 만큼 팽팽한 긴장감과 일반인이 쉽게 상상하지 못할 만큼의 많은 업무량을 소화해내야 합니다. 자신이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잘 모르는 것처럼 일반인이 생각하기에 군대에서는 크게 업무가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사실 국가안보를 위해 또는 자신이 소속된 부대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수많은 업무를 처히래야하고 이러한 업무를 계획하고 수정 및 통제하며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장교들입니다.
장교는 군인이며, 군인의 존재이유는 전쟁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 훈련이 항상 계획되어 있으며 훈련기간 중에는 며칠씩 퇴근 없이 훈련장에서 생활하며 전시상황을 가정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내야 하는 등 큰 희생정신이 요구되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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